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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월 고용;서비스업이 이끄는 고용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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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월 고용 기대치 상회. 비농가 취업자 수 85.0만 명 증가. 실업률 5.9% 레저 숙박 등 서비스업 회복 주효 vs. 제조업 미약하고 건설업은 부진 실업급여 축소 혜택 , 여성 노동시장 참여로 3Q 고용 회복세 강화 전망

비농가 취업자 85만 명 증가하며 예상치 상회. 실업률은 5.9% 기록

미국 6월 고용은 10개월래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며 회복세가 강화됐다. 비농가 취업자 수는 전월대비 85.0만 명 늘어 컨센서스(+72.0만 명)를 상회했다. 직전 2개 월 수치도 1.5만 명 소폭 상향됐다. 실업률은 전월대비 0.1% p 오른 5.9%를 기록 해 예상치(5.6%) 보다 부진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1.6%를 유지하는 등 근로의 욕은 여전히 미약했다. 비자발적 단기근로자 등을 포함한 U-6 실업률은 9.8%로 1년 3개월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레저 숙박 등 서비스업 회복 주효 vs. 제조업은 미약. 건설업 부진

봉쇄 완화와 함께 서비스업이 이끄는 고용 회복세가 이어졌다. 서비스업이 전체 증가분의 98%를 일조했다. 인구의 54%가 백신을 접종받으며 레저 숙박업(+34.3만 명)은 3개월 연속 30만 명대 증가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문기술(+7.2만 명), 소 매업(+6.7만 명), 교육 보건(+5.9만 명)도 회복을 이어갔다. 제조업(+1.5만 명)은 반 도체 공급 차질로 인한 자동차 부품업 고용 감소가 이어지며 미약했다. 건설업(- 0.7만 명)은 주택 경기 호조에도 노동 공급 부족과 자재 가격 상승으로 부진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6% 올랐다. 전월대비 완만 한 상승폭 이어가는 가운데 작년 급감했던 기저효과 구간에 진입해 전년대비 오 름세가 가팔라졌다. 실업수당 혜택이 이어지고 일부 여성들이 육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노동시장으로의 진입을 망설이는 까닭에 수요 우위 흐름이 이어진다.

실업급여 혜택 축소 , 여성 노동시장 참여에 3Q 고용 회복세 강화

코로나 직전 대비 전체 취업자수는 4.4% 감소한 상태나 6월을 기점으로 고용 회 복이 가팔라졌다. 6월 중 22개 주의 실업급여 혜택이 축소돼 저임금 근로자 중심으로 추가 고용 개선 속도 확대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락다운 완화와 교육 재개로 육아 문제가 해결되면 학기 시작 전후로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가 원활해진다. 공 급망 차질로 인한 자동차산업의 마찰적 부진 등도 해소가 기대된다. 유효한 고용 회복 추세에도 미스매치와 불균형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구인구직 비율은 1.5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인종 학력별로 보면 흑인은 9.2%, 고 졸 이하는 10.2%의 실업률을 보인다. 이런 현상으로 임금 상승은 이어지고 균형 잡힌 고용 회복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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