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약/바이오 주식 종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셀트리온 시밀러 M/S: Inflectra 22.0%, Truxima 25.2%, Herzuma 1.8%
삼성바이오에피스 시밀러 M/S: Renflexis 7.0%, Ontruzant 2.3%
렉키로나, 진단키트 모멘텀에도 불구 바이오시밀러 성장성에 대한 고민
10월 셀트리온의 Infliximab 바이오시밀러 Inflectra의 처방 수량기준 점유율은 22.0%(+0.8% p MoM)로 지난달 대비 소폭 상승했다. Rituximab 바이오시밀러 Truxima는 25.2%(+1.3% p MoM)를 기록하며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경쟁 바이오시밀러인 Ruxience(M/S 31.0%)와의 격차를 축소했다. 3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북미 Truxima 가격 인하 효과도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Inflectra 북미 공급 물량은 사보험사 등재 효과가 이어지며 점유율 호조를 지속할 전망이다.
Ⓒ Remicade(Infliximab) 주요 바이오시밀러 점유율 현황(100mg 기준)
: Inflectra(셀트리온) 22.0%(+0.8%p), Renflexis(삼성바이오에피스) 7.0%(-1.5% p)
Ⓒ Rituxan(Rituximab) 주요 바이오시밀러 점유율 현황(10mg 기준)
: Truxima(셀트리온) 25.2%(+1.3%p), Ruxience(화이자) 31.0%(-2.1% p)
③ Herceptin(Trastuzumab) 주요 바이오시밀러 점유율 현황(10mg 기준)
: Kanjinti(암젠) 41.8%(-1.4%p), Trazimera(화이자) 18.8%(+0.1% p)
④ Avastin(Bevacizumab) 주요 바이오시밀러 점유율 현황(10mg 기준)
: Mvasi(암젠) 48.4%(-0.1%p), Zirabev(화이자) 25.7%(+1.4% p)
미국 주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출시 이후 점유율 추이
렉키로나, 진단키트 모멘텀에도 불구 바이오시밀러 성장성에 대한 고민
최근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Regkirona(렉키로나)는 EMA의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 EU 내 다수 국가들과 공급계약 체결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유의미한 공급계약 체결 시 실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진단키트 매출과 더불어 Regkirona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바이오시밀러의 성장성에 대한 고민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매출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부여 받는 상황에서 셀트리온의 진단키트 및 항체치료제 매출 가세만으로는 과거와 같이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 받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매출 고성장을 위한 선결 조건은 몇 가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현재 유럽에서 예상 대비 저조한 성과로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재고부담이 존재하는 Remsima SC의 판매 성과가 필요하다. 이미 2021년 1~3분기 셀트리온의 Remsima SC 매출은 높은 재고 부담으로 인해 발생하지 않았던 만큼 유럽에서의 판매 성과가 중요한 시점이다. 또한 후속 바이오시밀러인 Yuflyma는 출시 초기인 만큼 판매 성과에 대한 평가는 어려우나, 이미 저농도 바이오시밀러로 앞서 시장에 진입한 경쟁사들이 존재하는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2022년 하반기 미국, 유럽에 출시 예정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역시 이미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앞서 출시된 제품들이 합산 74.2%의 점유율을 기록 중인 만큼 고민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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